2013년 9월
Mon | Tue | Wed | Thu | Fri | Sat | Sun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이 잔류 농약같은 가시나,
2013년 09월 05일 오전 10:09

나날이 이상한 꿈을 꾼다. 낱낱이 내 속이 뒤적거려진다. 별로 알고싶지 않은 내 속이 이런식으로 드러날 때마다 나는 내가 얼마나 속물인지를 깨닫는다. 섬광마냥 빠르게 지나갔던 생각들이 이렇게 다 마음에 잔류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마음에 당신이 남아서 힘들다. 밤마다 꿈을 꾸고, 눈을 뜨면 매일매일 내게 배신감을 느끼며 일어난다. 나는 속된 물건이 다 되었다.
Pablo Picasso, A dream, 1932, Oil on canvas, 130.2 x 97 cm, Private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