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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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빙자사건.
2012년 08월 28일 오후 02:08

마음이 고양이 혓바닥만큼이나 까슬하다. 나는 그 어떤것도 부드럽고 따뜻하게 핥아줄 수 없을 것이다. 애써 마음을 핥지만, 그럴수록 예민함과 우울함이 도드라져 힘들다. 아픈 것을 빙자한 예민함이 도를 넘어섰다. 나는 무엇이든 물고 싶고, 무엇보다 울고 싶다.
Brett Whiteley, Woman in bath, 1963, paper, graphite and tempera on plywood, 183.1 x 218.7 cm, Courtesy Brett Whiteley Studio and the Art Gallery Society of New South Wales, Sydney, Austr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