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이후로 처음 해보는 단발, 갑자기 뛰쳐나온 나를 보며, 미용실 오빠는 이렇게 급하게 결정해도 되는거냐며 몇번씩 말렸지만, 나는 괜찮으니 미련없이 잘라달라고 말했던 것 같다. 어색하다. 아주 많이.